카테고리 : 본 것과 들은 것

부하직원들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부하직원들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이라는 책 뒤 표지에 있는 글 중 일부입니다.

당신의 착각: 직원이 상사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칭찬과 격려다
그들의 진실: 상사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 "나 내일 교육간다"

당신의 착각: 직원의 사기가 떨어진다 싶을 때는 회식이 최고다
그들의 진실: 회식은 '즐거운 척'까지 해야 하는 귀찮은 일이다.

당신의 착각: "사무실 자주 비우지마!" 사무실이 비어 있으면 불안하다
그들의 진실: 사무실을 벗어나는 순간 아이디어가 마구 떠오른다

..................

이 책에 나온 직장인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1위: 잘 돼갑니다. 마무리만 하면 됩니다. 문제 없습니다.
2위: 좋은 아침입니다.
3위: 집에 일이 있어서, 몸이 아파서, 차가 막혀서...
4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맡겨만 주십시오.
5위: 대단하십니다. 오늘 멋있으세요.

by A-Typical | 2009/01/04 23:32 | 본 것과 들은 것 | 트랙백 | 덧글(4)

리더가 되기 전 읽어야할 명품고전 50

이 책의 원제목은 무엇일까?
책 제목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리더쉽에 관한 내용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 제목의 "리더"는 마케팅 용으로 국내에서 집어 넣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가 쓴 머리글에는, "사회인"에게 필요한 교양을 얻을 수 있는 고전을 골랐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전 50권을 나/인간/사회/역사/자연을 알기 위한 길잡이로 나눕니다. 이 책에 "리더"라는 말은 제목과 마케팅 멘트 외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 책은 일본인이 지은 책인데 일본 고전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제가 추측하기에 이 책의 원 제목은 "사회인이 읽어야할 외국 고전 50"일 것 같습니다. (논어와 삼국지연의가 포함되어 있어 서양 고전이 아니고 외국 고전입니다. 50권 중 48권은 서양책입니다.)

여기까지 쓴 후 원제를 이책의 일러두기에서 찾았습니다. "大人의 **** 世界의名著 必讀書50"(제가 일어를 몰라서...) 제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고전에 대한 액기스? 아니면 간단한 소개?
이 책만 읽으면 50권의 고전을 읽은 것과 같은 효과교양을 얻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몇쪽으로 정리될 가치를 가진 책을 "고전"이라 할 리 없겠지요. 50권의 고전마다 저자와 책에 대한 아주 간단한 소개, 그 책의 주요 내용(주요 내용이라고 하기엔 사실 무척 부실합니다. -,.-), 몇개의 인용문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개된 50권의 고전 중에는 명성만 들었고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던 책도 여러권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아하, 이런 내용을 담고 있나보네.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이 책을 읽기 잘 했다 할 수 있지요? ^^;; 원 고전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리더가 ... 명품고전50은 쉽게 읽히는 책입니다.

진리는 통한다?
큰 카테고리로 책들을 묶어 놓은 덕에, 여러권의 고전이 공통적 주제를 가지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데카르트는 "조금이라도 의심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전적으로 거짓된 것으로 간주"하고 "의심의 여지가 조금도 없을 정도로 명확하게 내 정신에 나타나는 것만을 받아들일 것"을 이야기합니다. 몽테뉴는 "지식을 얻은 후에 오는 박학의 무지"를 이야기하면서 "지식은 또 다른 새로운 무지를 잉태한다."고 합니다. 소크라테스는 "무지의 지"를 촉구했지요.

쇼펜하우어는 고통으로 가득차 있는 세상의 필연성을 이야기합니다. 파스칼 역시 "수많은 사람이 쇠사슬에 묶여 사형선고를 기다리는 장면을 상상해보라. 그중 누군가가 매일같이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교살당한다. 살아남은 자는 자신도 그 동료와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슬픔과 절망 속에서 차례를 초조하게 기다린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모습이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별 거 아닌 얘기
이 책의 옮긴이는 "한 권으로 만나는 경영의 절대지식 50" 등 50여권을 옮겼습니다. "50"과 관련이 많은 분인가봅니다. ^^

렛츠리뷰

by A-Typical | 2008/01/14 10:11 | 본 것과 들은 것 | 트랙백(1) | 덧글(4)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