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30일
HDD방식 디캠 JVC MC100
오래간만에 갖고 싶은 것이 나타났습니다. 물론 전부터 갖고 싶은 것은 많죠. 아무튼, 이번에 갖고 싶어진 것은 디지털 캠코더인 JVC Everio GZ-MC100입니다. 이 제품의 특징을 꼽자면 우선 작고(저 사진에서 세로가 제일 긴데 103mm입니다.) 테잎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CF나 SD메모리, 혹은 마이크로 드라이브를 사용합니다. 녹화한 내용은 MPEG-2로 압축된 파일로 저장되고, 바로 컴퓨터에 올릴 수 있죠.캠코더를 이용하여 촬영을 하면 가장 귀찮은 일이 편집입니다. 편집을 하지 않으면 이후에 다시 보지 않게 되요. 보기에 굉장히 지루하거든요. 편집을 하려면 컴퓨터로 올려야 합니다. 또한 캠코더로 촬영한 테잎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라고 줄 수도 없어요. 이곳 생활을 찍어서 부모님께 보내드려 봐야 보실 수도 없어요. DVD로 만들어서 보관하거나 공유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괜찮아보이는 방법인데, DVD로 만드려면 아무튼 컴퓨터로 올려야 해요. 지금 저는 IEEE1394(Firewire)로 캠코더와 PC를 연결한 후 PC에서 다시 파일로 녹화를 하는 방법을 쓰고 있는데, 이게 엄청 귀찮답니다.
스펙도 괜찮아요. 10배 광학 줌에 촬영 화질도 저 급에서 좋은 편이고, 포커싱도 쓸만하다고 합니다. 회전 LCD의 색상은 조금 부정확하다는 말이 있긴 하네요. USB 2.0을 지원하는 것도 좋네요. IEEE 1394도 지원했으면 더욱 좋을텐데 DV단자는 없네요.
JVC MC100도 단점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동급 테잎 방식에 비해 두배이상 비쌉니다. 4G 마이크로 드라이브가 기본으로 딸려오는데 이것 가격이 상당한 것도 비싼 가격에 일조를 하죠.
촬영 시간도 제한이 있어요. 최고 화질로 찍으면 4G 마이크로 드라이브에 1시간 녹화 가능합니다. 계속 Notebook에 백업을 받으면 무한정 찍을 수 있지만 항상 그럴 수는 없죠. 공연을 촬영하거나 하는, 여행지에서 많이 찍는 경우를 위해 4G 마이크로 드라이브를 하나 더 사는 건... 출혈이 너무 크죠. 저 작은 크기에 들어가는 배터리도 1시간 정도 버틴다는군요. 추가 배터리를 가지고 다녀야겠죠.
현재 MC100과 디자인이 조금 다른 MC200 모두 상당한 인기인가 봅니다. 그러니 더욱 고민이 되요. 경쟁사에서 쓸만한 제품을 서둘러 출시할 것 같거든요. 그리고 마이크로 드라이브보다 안정성이 더 뛰어난 Flash Memory제품으로 4G나 8G 짜리들이 속속 저렴한(?) 가격에 나올 것 같기도 하구요.
아참,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외국 사이트들의 리뷰는 상당히 좋은데, 우리나라 동호회들에 누가 이걸 살까 질문을 하면 대체로 말리는 분위기더군요. 화질이 최고급이 아니라고... -,.-a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주문이 밀려 있는 상태에요.
기다리기면 하면 결국 못 사는데... 언제가 적절한 타이밍일까 고민입니다.
# by | 2004/12/30 13:19 | 그 것과 그 곳 | 트랙백(1) | 핑백(1) | 덧글(2)





제목 : HDD방식 디캠 JVC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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