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28일
트로이와 용가리
이제서야 트로이를 봤습니다. 일리어드 오딧세이를 두세번 읽었습니다만 기억은 그리 많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가 원전과 비슷한 부분도 있다는 정도의 관계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제네스님의 글에서 실제 그리스 신화의 내용과 영화 트로이의 차이점을 알아보시죠.
일반적으로 파리스의 심판과 트로이의 목마가 이야기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신에 대한 이야기는 최대한 배제하고 남들 다 아는 목마 이야기를 줄이는 것은 이해할만한 구성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얘기가 도대체 앞뒤가 안 맞아요.
모든 병사들이 떠받드는 아킬리스(트로이에 대해서 쓸 때는 아킬리스라고 해야겠죠?)가, 자기를 그리 구박하는 사악한 아가멤논 왕을 처치하고 왕이 되는 것이 당연할 것 같은 상황이던데, 충성심은 개뿔도 없는 아킬리스가 참고만 있는 것도 이상하더군요.
후세에 길이 이름을 남기겠다는 의지로 트로이에 온 아킬리스가 첫날 한번 싸우더니 그 후부터는 내내 놀다가 집에 가겠다고 하는 것도 황당했습니다.
트로이 왕을 만나서 남들에게 맨날 듣던 얘기 또 듣고 갑자기 개과천선해서 소대장님 돌아가실 때의 모습을 보이는 것하며...
이 영화의 주요 스토리와 교훈을 요우리님네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본 제 느낌은
* 역시 레골라스는 칼보다 활입니다.
* 미국은 역시 속전 속결을 좋아하는군요. 원래 10년짜리 전쟁이 두주로.. (첫날 상륙하고, 이틀째에 그리스군이 밀리고, 삼일째에 아킬리스 조카가 죽고, 그 다음날 아킬리스가 헥토르에게 이기고 그날 밤에 트로이 왕이 찾아가죠. 그후로 12일간 쉬었다가 트로이 목마가 바로 들어가니까 대충 두 주 정도 맞죠?) 몸 값 비싼 배우들이 하는 전쟁인데 오래할 수 없겠죠.
용가리를 실제로 보지 않아서 하는 소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엉성한 스토리에 특수효과로 밀어붙인 용가리도 인기 배우를 기용했으면 트로이처럼 성공했을 수도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가리에 욘사마가 출연했으면 성공했을까요?
제네스님의 글에서 실제 그리스 신화의 내용과 영화 트로이의 차이점을 알아보시죠.
일반적으로 파리스의 심판과 트로이의 목마가 이야기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신에 대한 이야기는 최대한 배제하고 남들 다 아는 목마 이야기를 줄이는 것은 이해할만한 구성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얘기가 도대체 앞뒤가 안 맞아요.
모든 병사들이 떠받드는 아킬리스(트로이에 대해서 쓸 때는 아킬리스라고 해야겠죠?)가, 자기를 그리 구박하는 사악한 아가멤논 왕을 처치하고 왕이 되는 것이 당연할 것 같은 상황이던데, 충성심은 개뿔도 없는 아킬리스가 참고만 있는 것도 이상하더군요.
후세에 길이 이름을 남기겠다는 의지로 트로이에 온 아킬리스가 첫날 한번 싸우더니 그 후부터는 내내 놀다가 집에 가겠다고 하는 것도 황당했습니다.
트로이 왕을 만나서 남들에게 맨날 듣던 얘기 또 듣고 갑자기 개과천선해서 소대장님 돌아가실 때의 모습을 보이는 것하며...
이 영화의 주요 스토리와 교훈을 요우리님네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본 제 느낌은
* 역시 레골라스는 칼보다 활입니다.
* 미국은 역시 속전 속결을 좋아하는군요. 원래 10년짜리 전쟁이 두주로.. (첫날 상륙하고, 이틀째에 그리스군이 밀리고, 삼일째에 아킬리스 조카가 죽고, 그 다음날 아킬리스가 헥토르에게 이기고 그날 밤에 트로이 왕이 찾아가죠. 그후로 12일간 쉬었다가 트로이 목마가 바로 들어가니까 대충 두 주 정도 맞죠?) 몸 값 비싼 배우들이 하는 전쟁인데 오래할 수 없겠죠.
용가리를 실제로 보지 않아서 하는 소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엉성한 스토리에 특수효과로 밀어붙인 용가리도 인기 배우를 기용했으면 트로이처럼 성공했을 수도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가리에 욘사마가 출연했으면 성공했을까요?
# by | 2004/11/28 04:00 | 차와 케잌과 수다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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