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업무를 하는 목적이 뭔가?

어떤 업무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방법을 먼저 생각하고 결과를 나중에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지시 받은 업무를 마치고 결과를 가져가면 지시한 사람이 당황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죠. 업무를 시작할 때는 기대하는 결과를 먼저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대 결과가 어떤 것인지 생각할 때 먼저 업무의 목적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적을 명확하게 하면 그에 따라 원하는 결과가 나오고, 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세차를 하는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세차를 하는 목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만일 세차를 하는 이유가, 차가 지저분하면 동네에서 욕을 먹기 때문이라면, 원하는 결과는 깨끗한 외관일 것입니다. 외부 세차를 잘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세차를 하는 이유가 차를 탔을 때 상쾌한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라면 내부 청소에 신경을 써야겠죠. 기계 세차로 외부만 광을 내는 경우는 앞의 경우에는 적당한 방법이 될 수 있으나, 이번의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세차의 목적이 건강한 체력을 얻기 위해서라면 손으로 왁스칠을 하는 것이 적당한 방법이 될 겁니다.

부하 직원에게 이러한 기법을 가르치기 위해 질문을 해 봅니다.
"김대리님, 지금 하고 있는 그 업무를 왜 하십니까?"
이렇게 질문을 했을 때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대답은

"어, 하지 말까요? "라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아마

"박부장님께서 시키셨습니다."가 아닐까요?


by A-Typical | 2007/12/03 02:09 | 차와 케잌과 수다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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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oel at 2007/12/03 12:32
아아 공감되네요. 저도 처음엔 그런 적이 있었는데, 역시 방법 보다는 이 일을 왜 해야하고, 이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 주는지를 이해하고 알게 된 다음에 해나가는게 본인에게도, 기업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그러는 편이 더 제대로 된 결과도 나오니까요 :)
Commented by 하니비 at 2007/12/06 09:30
음..입사초기에 "이업무를 왜 이렇게 해야하죠?"하고 물었는데, 돌아오는 답변이 "..그냥 하세요."여서 벙쪘던 기억이나네요. 허허허...
Commented by A-Typical at 2007/12/06 20:51
Noel님, 요즘 이 방법을 적극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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