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면 할 수 없는 것

어제 모임이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자주 모여서 놀았는데 다들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일년에 두번쯤 만나고 있습니다. 이 모임에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몇 있더군요. 정말 자전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나봅니다.

그중 한명이 이야기합니다.
"집에 있는데, 강남에서 놀고 있으니 나오라고 전화를 받았거든. 차를 가져가자니 길이 막힐거고, 택시를 타도 길이 막힐거고,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갔어. 신나게 술 마시며 놀고 나왔거든. 그랬더니...

자전거는 왜 대리가 안되는거야.
결국 집에 타고 가는 수밖에 없더라고. 다리까지 어떻게 갔는데, 몸은 말을 안 듣고 정말 더 이상 가기 싫더라."

자전거 대리운전은 참 어렵죠. 원 주인을 태울 곳도 마땅치 않고...

by A-Typical | 2007/09/20 17:32 | 자전거 씽씽~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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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woodstock at 2007/09/20 17:45
주차료가 없으니 묶어놓고 다음날 가져가는 센스...자전거도 차인데 음주운전은 안되죠^^ 그래서 접이식 자전거가 좋은 거 같아요 택시두 태워줄 수 있고 ㅋ.
Commented by 장딸 at 2007/09/20 20:52
푸하하하하, 원 주인을 태울 좌석..도 재미있네요 ㅋㅋㅋ
Commented by 아모이 at 2007/09/21 00:29
크크크~ 음주운전이셨군요!ㅎㅎ
Commented by A-Typical at 2007/09/21 09:33
woodstock님, 자전거는 시야에서 30분간 안보이면 분실로 간주하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도난의 위험이.. 잘 접히는 모델은 그런면에서 편리하죠^^
Commented by A-Typical at 2007/09/21 09:33
장딸님, 대리 기사 허리를 꼬옥 감싸안고 가는 술취한 원 주인을 상상하면... 대리하기 싫을 듯
Commented by A-Typical at 2007/09/21 09:34
아모이님, 술마시고 자전거 타는 분들이 제법 있어요. 사고도 많이 나죠. 위험한 일이에요.
Commented by kanzume at 2007/09/26 14:29
오우...음주 자전거주행은 정말정말 위험합니다..
Commented by A-Typical at 2007/09/26 17:23
kanzume님도 해 보셨나요? ^^ 술 마시고 자전거 타면 힘들어서 술이 다 깨더군요.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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