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날 후기

1.
오늘 서울은 "차 없는 날"이 었습니다. 그래서 알게 됐습니다.

버스는 차가 아니군요.


2.
교통카드는 비접촉식입니다. 리더에 가까이만 대면 인식이 되는거죠. 그래서 차 없는 날이라고 리더를 뒤집어 씌웠어도 인식이 됩니다. 오늘 버스 기사 아저씨 계속해서 "대지 마세요"를 외치시더군요. 타는 사람에게도, 내리는 사람에게도.

3.
회사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직원을 만나, 차 없는 날 출근길이 어땠냐고 물어봤습니다. 신도림역에서 지하철을 갈아타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고 하네요. 차 없는 날을 경험한 결과

차의 소중함을 느낀 사람도 제법 있을 것 같습니다.


4.
저는 평소 대중교통수단이나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출근길 차비를 안 낸 것 외에는 별 반 다를 바 없더군요.

by A-Typical | 2007/09/10 21:43 | 차와 케잌과 수다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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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까를로스 at 2007/09/11 20:23
그날 버스로 종로에 나가게 되었는데 뭘 위한 행사였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차가 없는 대신 그 '없을'을 유지하기 위해서 경찰병력이 엄청나게 동원되었고 자전거타기 행사도 열렸지만 한강쪽과 연결이 되는것도 아니라 딱히 효용성도 없어 보이더군요. 교통문제나 환경문제를 화두로 던지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냥 오세훈 시장이 이명박 이후 자리를 이어받으면서 퍼포먼스에 대한 중압감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만 들더라구요.
굳이 좋은게 있었다면 종로 한복판 차도를 걸어다닐 수 있었다는 것 정돈데, 이것도 부처님오신날이나 연말에는 가능하니 그다지 메리트도 없었어요.
Commented by A-Typical at 2007/09/12 10:36
의도를 부각할 수 있는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냥 공짜 탑승 한번의 느낌.
Commented by luxferre at 2007/09/12 11:13
저야 어차피 전철이라..
Commented by A-Typical at 2007/09/12 23:38
luxferre님, ^^
Commented by OliB at 2007/09/16 00:07
저는 버스->지하철. 버스타고 아싸~했다가 지하철로 갈아타면서. 어차피 똑같잖아!의 느낌이랄까요? 괜히 좋다 말았어요..ㅋㅋ
Commented by A-Typical at 2007/09/17 13:26
OliB씨, 은행 업무는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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