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03일
우리나라가 미국을 따라 잡을 수 없는 이유
영어 좀 못하면 어떻습니까? 를 읽고, 전부터 하던 생각이 있어 트랙백 합니다.
대한민국, 또는 극동 아시아가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로 엄청난 교육열을 꼽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한 것도 이 전 세대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자녀들의 교육에 투자를 많이 했고, 그 덕분에 교육을 많이 받은 "고급 인력"들이 사회에 많아졌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앞으로 우리가 더욱 더 발전하는 밑거름에 교육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은 모두들 공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가장 훌륭한 교육이 무엇인지 알려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이 자녀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키는지,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어떤 교육을 시키고 싶어하는지 보면 될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그런 교육이 어떤 것입니까? 어릴 때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고, 그 이후로 계속 미국에서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 아닌가요?
미국 사람들의 대부분이 미국에서 교육을 받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미국에 자녀를 보내서 받게 하는 교육, 훨씬 많은 미국 사람들이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 중에 (미국에 남을) 실력이 있는 사람은 상당수가 미국에 눌러 앉습니다. 우리가 훌륭한 교육을 바탕으로 미국을 따라 잡을 수 있을까요?
조기유학을 못 보내게 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회사 구내 식당에 손님이 없어 걱정이라면, 점심 시간에 회사 문을 잠글 것이 아니고, 회사 구내 식당의 음식을 개선해야 겠죠. 미국에 가는 것보다 나은 교육이 우리 나라에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미국 유학을 보내는 이유가 "단지" 영어 때문이라면, 우리나라에서 영어도 배우고 우리 교육도 받을 수 있게 해야 할 것이구요.
영어 잘 하는 사람이 미국에 몇 억 명이 살고 있습니다. 영어만 잘 해서야 미국을 따라 잡을 수 없겠지요. 미국에서 못 배우는 걸 배운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있어야 우리 앞날에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PS 1: 영어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런데 그 도구를 가지면 영어가 필요한 자리, 필요 없는 자리 모두가 가진 자에게 열려 있지만, 그 도구가 없으면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에게, 자녀에게 미래에 그런 제약이 있기를 바라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요. 전국민이 영어를 잘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개개인은 잘 하고 싶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PS 2: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때, 배운 것이 없어도 창피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리기 어려우니까요. 영어를 못하면 창피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금방 알거든요. 다른 실력보다 영어를 열심히 따지는 이유는, 측정하기 쉽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가장 훌륭한 교육이 무엇인지 알려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이 자녀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키는지,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어떤 교육을 시키고 싶어하는지 보면 될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그런 교육이 어떤 것입니까? 어릴 때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고, 그 이후로 계속 미국에서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 아닌가요?
미국 사람들의 대부분이 미국에서 교육을 받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미국에 자녀를 보내서 받게 하는 교육, 훨씬 많은 미국 사람들이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 중에 (미국에 남을) 실력이 있는 사람은 상당수가 미국에 눌러 앉습니다. 우리가 훌륭한 교육을 바탕으로 미국을 따라 잡을 수 있을까요?
조기유학을 못 보내게 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회사 구내 식당에 손님이 없어 걱정이라면, 점심 시간에 회사 문을 잠글 것이 아니고, 회사 구내 식당의 음식을 개선해야 겠죠. 미국에 가는 것보다 나은 교육이 우리 나라에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미국 유학을 보내는 이유가 "단지" 영어 때문이라면, 우리나라에서 영어도 배우고 우리 교육도 받을 수 있게 해야 할 것이구요.
영어 잘 하는 사람이 미국에 몇 억 명이 살고 있습니다. 영어만 잘 해서야 미국을 따라 잡을 수 없겠지요. 미국에서 못 배우는 걸 배운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있어야 우리 앞날에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PS 1: 영어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런데 그 도구를 가지면 영어가 필요한 자리, 필요 없는 자리 모두가 가진 자에게 열려 있지만, 그 도구가 없으면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에게, 자녀에게 미래에 그런 제약이 있기를 바라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요. 전국민이 영어를 잘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개개인은 잘 하고 싶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PS 2: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때, 배운 것이 없어도 창피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리기 어려우니까요. 영어를 못하면 창피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금방 알거든요. 다른 실력보다 영어를 열심히 따지는 이유는, 측정하기 쉽기 때문이 아닐까요?
# by | 2007/07/03 11:41 | 차와 케잌과 수다 | 트랙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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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국어 사용 금지 계엄령이 낫겠다.
대학 자율화까지는 괜찮았다.그런데.. 이건 뭔가.. 수업을 영어로 하겠다니..그럼 영어를 잘 모르면 수업을 못하나?아예 한국어 사용 금지 계엄령을 내리는게 낫겠다.영어 수업을 좀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정책을 만드는게 아니라수업을 영어로 한다면 주객전도가 아닌가.사실 살아가면서 영어를 자주 쓰는 사람이 전국민의 몇퍼센트나 될까?영어를 배우려고 머리 아픈 사이에 더 많은 공부와 연구가 가능할텐데무조건 "영어"라는 과목을 배우라는 건가?영어를 못할......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