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04일
무릎 부상 투병기
수요일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여의도 공원에서 조금 빠른 길로 가겠다고 좁은 골목으로 진입하려다 화단으로 자빠졌습니다. 자전거와 몸은 나무에 사뿐히 안겼는데, 무릎이 플라스틱 담장을 들이받았습니다. 아프더군요. -,.- 다친 것도 같은데 어쩌겠습니까. 거기서부터 자전거를 끌고 차를 타러 나오기도 마땅치 않아서 그냥 자전거를 계속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일어설 때 아팠지만, 페달을 계속 밟으면서 자전거를 탈만했습니다.
속도를 조금 덜 내면서 출근 길을 완주. 회사 근처 헬스클럽으로 샤워를 하러 가는데, 계단을 내려가는 걸음이 영 불편했습니다. 샤워를 하고 나오는데 무릎이 제법 아프더군요. 그 날 하루 종일 절뚝거리며 다녔습니다. (하지만 직장 동료는 아무도 눈치 못 채더군요.)
인공관절에 대해 좀 안다는 사람에게 물어봤습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파텔라 부분에 충격이 있었는데, 붓지는 않네요. 병원에 가야 할까요?" 그러자 "붓지 않고, 파텔라 쪽이면 그냥 두세요. 저는 프랙쳐가 생겼었는데 그냥 놔뒀더니 낫더라구요." 진료는 의사에게 받아야 하는데...
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했건만, 퇴근할 때 비가 안 오는 겁니다. 그냥 자전거 타고 퇴근했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는 무릎이 덜 아프고, 타고 난 직후는 좀 더 아팠습니다.
목요일
절뚝대며 지낸 하루
금요일
휴가 내고 쉬던 날. 동사무소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동사무소는 버스편도 불편하고, 주차도 어렵습니다. 이럴 때 자전거가 제격이지요. 자전거 타고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단골 자전거샵 손님 동호회에서 오전에는 헤이리로 라이딩, 저녁에는 고기집으로 라이딩이 있었는데, 무릎이 걱정된다고 모두 빠졌습니다. 대신 친구와 헤이리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간만에 사진도 찍으러 걸어 다니고... 별로 아프진 않았지만 조금 불편했습니다.
오후엔 친구와 자전거 탔습니다. -,.-a
일요일
신부님 영명축일 행사가 있어 성당에 주차를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자전거 타고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살짝 통증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병원에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네이버에서 병원을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병원으로 가는 길에 걷는 느낌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냥 가지 말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나온 것이 아까워 계속 갔습니다. X-ray도 찍고 의사 선생님이 이리 저리 밀어보고 주물러보고 꺾어보더니, 구조적 문제는 없다고 하네요. 제가 어디가 아픈지 모르는 물리치료사에게 안마같은 물리치료를 받고 낸 병원비는 8,300원.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가니 비타민 드링크를 한병 줍니다. 약이 비싸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약값은 1,500원.
오늘 병원에 안 갔으면 그냥 나았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자전거 타고 출근해야 겠습니다.
----------------------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아무 통증도 없습니다. 정말 하루만 더 기다렸으면 병원에 못 갈 뻔 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길이었습니다. 여의도 공원에서 조금 빠른 길로 가겠다고 좁은 골목으로 진입하려다 화단으로 자빠졌습니다. 자전거와 몸은 나무에 사뿐히 안겼는데, 무릎이 플라스틱 담장을 들이받았습니다. 아프더군요. -,.- 다친 것도 같은데 어쩌겠습니까. 거기서부터 자전거를 끌고 차를 타러 나오기도 마땅치 않아서 그냥 자전거를 계속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일어설 때 아팠지만, 페달을 계속 밟으면서 자전거를 탈만했습니다.
속도를 조금 덜 내면서 출근 길을 완주. 회사 근처 헬스클럽으로 샤워를 하러 가는데, 계단을 내려가는 걸음이 영 불편했습니다. 샤워를 하고 나오는데 무릎이 제법 아프더군요. 그 날 하루 종일 절뚝거리며 다녔습니다. (하지만 직장 동료는 아무도 눈치 못 채더군요.)
인공관절에 대해 좀 안다는 사람에게 물어봤습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파텔라 부분에 충격이 있었는데, 붓지는 않네요. 병원에 가야 할까요?" 그러자 "붓지 않고, 파텔라 쪽이면 그냥 두세요. 저는 프랙쳐가 생겼었는데 그냥 놔뒀더니 낫더라구요." 진료는 의사에게 받아야 하는데...
일기예보에서는 비가 온다고 했건만, 퇴근할 때 비가 안 오는 겁니다. 그냥 자전거 타고 퇴근했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는 무릎이 덜 아프고, 타고 난 직후는 좀 더 아팠습니다.
목요일
절뚝대며 지낸 하루
금요일
휴가 내고 쉬던 날. 동사무소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동사무소는 버스편도 불편하고, 주차도 어렵습니다. 이럴 때 자전거가 제격이지요. 자전거 타고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단골 자전거샵 손님 동호회에서 오전에는 헤이리로 라이딩, 저녁에는 고기집으로 라이딩이 있었는데, 무릎이 걱정된다고 모두 빠졌습니다. 대신 친구와 헤이리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간만에 사진도 찍으러 걸어 다니고... 별로 아프진 않았지만 조금 불편했습니다.
오후엔 친구와 자전거 탔습니다. -,.-a
일요일
신부님 영명축일 행사가 있어 성당에 주차를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자전거 타고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살짝 통증이 있더군요. 아무래도 병원에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네이버에서 병원을 검색해서 찾아갔습니다. 병원으로 가는 길에 걷는 느낌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냥 가지 말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나온 것이 아까워 계속 갔습니다. X-ray도 찍고 의사 선생님이 이리 저리 밀어보고 주물러보고 꺾어보더니, 구조적 문제는 없다고 하네요. 제가 어디가 아픈지 모르는 물리치료사에게 안마같은 물리치료를 받고 낸 병원비는 8,300원.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가니 비타민 드링크를 한병 줍니다. 약이 비싸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약값은 1,500원.
오늘 병원에 안 갔으면 그냥 나았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자전거 타고 출근해야 겠습니다.
----------------------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아무 통증도 없습니다. 정말 하루만 더 기다렸으면 병원에 못 갈 뻔 했습니다.
# by | 2007/06/04 21:40 | 자전거 씽씽~ | 트랙백 | 덧글(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