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옛날에 컴퓨터 쓸 때 말이지..

통신 경력이 길다는 얘기를 하려면 대게 인터넷 이전 BBS 통신 얘기를 꺼냅니다. 하이텔 단말기가 등장하고, 2400BPS 모뎀이 나오고, 케텔의 탑돌이를 추억합니다. (나이 어린 저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릅니다)

왕년에 쓰던 컴퓨터를 얘기하면 허큘리스 카드, 하드 디스크가 없는 PC, 검정바탕에 연두색이나 오렌지색 글자가 나오는 모니터, 테이프 레코더를 달린 PC 얘기를 하죠.

오늘 컨설팅업체의 높은 매니져들과 점심을 먹다가 옛날 얘기가 나왔습니다. 메모리 8메가짜리 서버 얘기도 나오고, 포트란 코볼을 쓰던 시절 얘기도 하다가 상자를 떨어뜨린 얘기를 하더군요. "Steve, 미안한데 회사로 다시 나와야겠네. 내가 상자를 떨어뜨렸거든."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펀치카드(천공카드)에 프로그래밍을 하면 여러장에 걸쳐 하게 되는데, 컴퓨터에 집어 넣는 순서가 중요하다는군요. 그래서 상자에 가지런히 넣어서 가지고 가다가 떨어뜨리면 상당히 골치아파지기도 한답니다. (카드 번호를 안 적었을 때 말이죠.)

by A-Typical | 2005/03/18 09:43 | 차와 케잌과 수다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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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김용호 at 2005/03/18 16:02
헉, 1970년대 이야기...........
Commented by InStyle at 2005/03/22 01:04
내가 뱃속에도 없었을때의 이야기...
Commented by 김인섭 at 2017/01/22 11:37
헉, 2000년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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